실시간라디오듣기
2020슬로건_평화의길 함께열어요
노컷뉴스 > 집중취재

철강업황 호조...경쟁력 강화 필요

관리자 Hit : 2727
목록쓰기
철강업체들이 철강업황 호조 지속으로 올해 초 수립했던 경영목표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철강업체들의 대중국 경쟁력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 잇따르는 철강업계의 경영목표 상향조정

-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를 비롯한 주요 철강업체들은 올 들어 철강가격 인상과 생산능력 확대 등 철강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초 수립했던 올해 경영목표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포스코는 당초 올해 매출 21조 3천억원, 영업이익 4조1천억원을 경영목표로 수립했지만 철강시황 호조에 힙입어 매출은 7% 정도 늘어난 22조 7천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4조6천억원으로 대폭 올렸다.

특히, 포스코는 그동안 수익성에 발목을 잡아 왔던 스테인리스스틸(STS) 판매가격을 지난 4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오는 15일 출강분(DF)부터 '300계 스테인리스' 판매가격을 톤당 30만원 인상하기로 해 수정목표 초과 달성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 현대제철도 경영목표 수정 검토

- 현대제철은 연초 6조 4천535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올 들어 철근 과 형강가격 등 주력 제품의 가격인상에 이어 H형강 수출호조와 열연코일 생산능력 확충 등으로 인해 7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내부적으로 경영목표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상반기 2조 6천539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 상반기 3조 6천6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1% 증가하는 등 올 들어 매출이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3·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 정도 늘어난 1조 8천억원,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한 1천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4·4분기 영업이익도 9월 제품가격 인상과 계절 성수기 진입 등 영향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해 올해 전체 매출은 7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7천600억원, 순익은 5천400억원 안팎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 동국제강 영업이익 35% 이상 증가

- 동국제강은 주력제품인 후판을 비롯한 철근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당초 수립했던 매출목표 3조 2천억원보다 10% 정도 늘어난 3조 5천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올해 경영목표치를 수정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의 영업이익도 지난해 2천 529억원보다 35%가 넘는 3천 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순익도 지난해 2천 126억원보다 15%나 증가한 2천 4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 철강산업의 대중국 경쟁력 급속도 하락

- 한국의 대중국 철강산업 경쟁력이 2000년대 이후 급속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은행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저급 제품인 봉형강류는 지난 2002년 이후 지속적인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중국에 대한 경쟁력을 이미 상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과거 압도적 우위에 있던 판재류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며 중후판과 열연강판에서 조차 열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전기강판이나 용융아연도강판 등 고부가가치강의 경우 아직까지 중국에 대해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 국내 업계, M&A 등 적극적 대응 필요

- 연구소측은 중국 등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화, 대형화에 대응해 국내 철강업계도 M&A의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전략적 제휴와 같은 제한적인 네트워크 구축에서부터 해외투자, 국내업체 또는 해외업체와의 인수합병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고급판재류의 공급부족에 대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시설투자 등으로 중국과의 제품 차별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에 강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포항CBS 박정노 기자 jnpark@cbs.co.kr
IP : 211.♤.♡.74 Date : 07/10/12 17:03
목록쓰기
수정삭제
작성자 인증  
비밀번호
이름 비번 널임 줄임

모바일 CBS 레인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