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라디오듣기
2020슬로건_평화의길 함께열어요
노컷뉴스 > 집중취재

지역 아파트 미분양 속 고분양가 '들썩'

박정노 Hit : 4211
목록쓰기
지역 아파트 미분양 속 고분양가 '들썩'


포항지역에 미분양 아파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 건축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800만원 이상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분양가 아파트 시장이 선 보일 전망이다.

▲ 냉랭한 포항 아파트 시장, 미분양 쏟아져

- 분양가 상한제는 지난 9월 1일 사업계획 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되다. 포항지역의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1천 713가구에 이른다.

현재까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장성 '두산 위브더제니스'가 전체 미분양 아파트 중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두산 위브더제니스가 지난달 말 포항시에 신고한 미분양 가구는 643가구이다.

또 지난 2005년 7월 분양한 장성주공 현진 에버빌도 지금까지 100가구 이상 분양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앞서 분양한 우현 '금호 어울림'과 양덕 '남광 하우스토리', 양덕 '우방 유쉘' 등도 하나 같이 미분양으로 속이 타기는 한가지.

특히 지난 9월 분양한 우현 풍림 아이원은 계약률이 30%에 미치지 못하는 등 이후 아파트 시장에 뛰어든 건설사들도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

▲ 가을 이사철, 아파트 분양·입주 잇따라

- 포항시에 따르면 우현동 풍림 512가구를 비롯해 양덕지구 대림 1차 637가구, 2차 581가구, 이동 중앙하이츠 550가구 등이 차례로 분양에 들어간다.

또 양덕지구 삼성아파트 945가구, 양학동 신도아파트 363가구 등도 이미 분양을 위해 모델하우스 건립을 마친 상태다.

여기에 이달부터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도 이어진다.

SK1차 1천81가구를 비롯해 유강코아루 1,2단지 738가구, 흥해 삼도미래 3차 875가구, 우현동 신동아 파밀리에 3,4차 455가구, 경성유강홈타운 83세대 등 모두 3천252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결국 미분양된 아파트 2천780가구에 신규 입주분 3천252가구, 신규 분양분 3천588가구까지 총 9천620가구의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는 셈이다.

▲ 중앙하이츠 800만원 대 분양승인 신청

- 지역내 미분양아파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초 분양에 들어갈 포항 대잠동 중앙하이츠 아파트가 3.3㎡당 866만 원의 초고가로 분양 승인을 신청해 지역 아파트 시장을 한 바탕 흔들어 놓을 조짐이다.

이는 4개월 전 745만 원으로 포항 최고가를 기록한 장성 두산위브더제니스 보다 15% 이상 오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중앙건설이 포항시가 분양가를 낮추라고 권고할 것에 대비해 의도적으로 고분양가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일단 분양가가 높다며 조정을 권고한 상태다.

▲ 고분양가 잡을 대안 있나?

- 이달부터 포항 지역은 대잠동 '중앙(센트럴) 하이츠'에 이어 양덕 '대림 e-편한세상(1차 637가구)', 양덕 '삼성 쉐르빌(945가구)' 등이 차례로 분양에 들어간다.

또 양학 '신도 브래뉴(363가구)', 우현 '청구 지벤(1차 505가구)' 등도 모델 하우스 공사를 마무리 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분양가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항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몇몇 아파트를 제외하곤 분양가 상승이 일단 멈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시가 800만원 이상 분양승인에 대해 일단 제동을 걸었지만, 800만원 이하로는 조정되지 않을 것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고분양가로 지역 아파트 시장이 또 한 차례 요동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 안일한 부동산정책...지역 부동산 업계 · 건설업체들 반발

-시민들은 물론,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분양가를 잡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역 건설업체는 "분양가를 인상시킨 건설사 모두 외지 업체들로 차후 지역 아파트 시장에 거품이 걷히면 비싼 값을 치르고 입주한 지역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라며 "하루 빨리 분양가 시장을 안정시킬 대책을 내 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포항CBS 박정노 기자 jnpark@cbs.co.kr 
IP : 218.♤.♡.201 Date : 07/11/17 20:21
목록쓰기
수정삭제
작성자 인증  
비밀번호
이름 비번 널임 줄임

모바일 CBS 레인보우